-전북농업기술원 신소득 화종 발굴 및 적용기술 개발 보급 결과
-라넌큘러스, 헬레보루스, 아네모네 등 8종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 동부 산악권의 신소득 작목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준고랭지 도입 적용 가능한 신화훼 선발 및 실용기술 개발·보급으로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꽃 재배가 늘었고 시장성도 높아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동부권은 25여 농가가 꽃도라지, 안개꽃, 스타티스, 초화류 등 7~8화종을 재배하고 있어, 재배 품목이 단순할 뿐만 아니라 연작 장해로 인해 꽃 품질과 수량이 떨어져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품목의 다양화를 위한 대체 화종 도입이 절실했다.

또한 소비자는 새롭고 차별화 된 다양한 꽃을 선호하는 등 화훼 소비 트렌드는 유행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 생산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동부권에 적용이 가능한 신소득 화종을 도입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장성이 우수한 신화훼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헬레보루스 등의 준고랭지 기후 적응성, 재배 작형 및 생산성 검정과 더불어 현장 접목 실용기술 개발 보급에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선발한 신화훼의 재배 정착을 위해 전문가 초청 맞춤형 재배기술 세미나와 선진 농업현장 학습을 통해 신화훼 보급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라넌큘러스, 헬레보루스, 아네모네, 스카비오사, 작약 등 8종의 신화훼가 10농가 2ha 정도 재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및 헬레보루스는 저온성 작목으로 평야지보다 한 달 먼저 출하되고 꽃 품질도 우수해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헬레보루스와 라넌큘러스는 앞으로 재배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농업기술원 원예산업과 정동춘 박사는 "금후에도 화훼 생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개발과 새로운 화훼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적용기술 개발과 시범재배를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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