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강도 전북의 명예와 도민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올 한해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전북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2018전북체육특별대상’시상식이 18일 오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에서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북정구협회 소속 정구선수단이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전북체고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가 개인상을, 전북정구협회 홍정현 총감독과 전북체고 이순철 육상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날 전북도민일보(사장 임환) 주최로 열린 ‘2018전북체육특별대상’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양원 전주부시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 김동진 전북체육회 부회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열범 전북CBS 본부장, 임양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임귀례 전북친절봉사회 회장,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신동식 전북정구협회장, 권순태 전북유도회장,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을 축하했다.

이날 전북체육특별대상 단체상을 수상한 전북정구협회 정구선수단은 지난 10월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국가대표 3명(여고부)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또한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일반부 개인전 우승과 남고부 단체전 준우승, 문체부장관기 초등학교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순창초), 대한정구협회장기대회 상위 입상 등 발굴의 실력을 과시하며 전북 체육의 명예를 한껏 빛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상을 받은 전북체고 유규민 선수는 고향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세단뛰기에 출전해 월등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신기록(16.23m)도 작성했다.

유규민 선수는 특히 올해 전북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로서는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세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를 다음 기회로 미루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줬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극복해 우수한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자존감을 불어넣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면서, “이번에 상을 받는 영광의 얼굴들은 물론 올 한해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전북 체육의 명예를 빛낸 전북의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체육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모든 체육인들이 똘똘뭉쳐 종합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고 가장 경제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제한 뒤 “최근 몇년 사이 전북 체육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고 나아가 전북 장애인 체육도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북 도민들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축하 자리를 마련해 준 전북도민일보 관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체육특별대상 심사에는 김달우 전북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전북도청 김수호 생활체육팀장, 전북도교육청 전형규 인성건강과 장학사, 전북도민일보 이상윤 논설위원 등 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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