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용방안' 열띤 토론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18일 군청 강당에서 지역화폐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상공인회 등 유관기관단체 회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사용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질문이 이어졌다.

진안군 상공인연합회 김정만 회장은 “10억원 발행규모가 적은 것 같으니 발행규모를 확대해줄 것”과 “진안고원시장 상인들과 노점상, 할머니장터가 개별적으로 가맹점으로 계약하기 어려우니 대책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부귀 주민 이석근씨는 “관내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한 좋은 제도이니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군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지난 7∼8월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화폐 명칭을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정했다. 내년부터 연 10억원 규모로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을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 구입은 관내 금융기관에서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능하며 구입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용 진안 부군수는 “군정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지역화폐 발행과 사용방안에 대해 군민들이 제시한 여러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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