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8일 임실읍사무소에서 임실 이도 2지구와 3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토지소유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도 2지구(임실읍 이도리 230-2번지 일원 536필지 202천㎡)와 이도 3지구(임실읍 이도리 149-2번지 일원 324필지 108천㎡)에 대한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알렸다.

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적불부합 토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주민과의 심도깊은 토의를 진행으며, 지적재조사 어려운 점들을 서로 공유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주민들과 토지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3분의2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며 지적재조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가 완료되는 즉시 전라북도에 사업지구신청을 할 계획이며 사업지구 지정고시,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지적 재조사 측량을 실시해 2020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금순 민원봉사과장은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우리 손으로 지적제도를 다시 만드는 중요한 사업으로 경계분쟁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군민에게 더 다가가는 실시간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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