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대응에 민‧관 긴밀하게 협력, 이행 다짐
-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한마음으로 동참

 

전라북도는 17일 도청에서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안전무시관행 근절‘ 을 선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북지방우정청․전주기상청 청장, 지역내 공사․공단, 민간단체, 도민 등 70여개 단체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2019년 전라북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시행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여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민관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전라북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 수립하고,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를 위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먼저 ’2019년 전라북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심의를 개최해 풍수해, 가뭄, 가축 전염병, 감염병, 미세먼지, 화재, 교통재난, 자살, 사회취약계층 사고 등 38개 사고유형에 대한 168개 대책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현대사회의 재난사고는 다양화 되고 복잡한 양상을 띄기 때문에 한 기관의 역량으로는 부족하므로, 재난관리 책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재난대응 업무별로 상호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관별 임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이행계획에 서명했다.

또한, 전북도는 유재명(안전모니터봉사단 중앙회) 수석부회장의 ’안전무시관행 근절‘ 발표에 이은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의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도민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우리 주변에 무심코 지나가는 사소한 안전무시 관행이 각종 사건․사고의 요인이 되고, 더 큰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도민 모두가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 동참할 것을 선포했다.

회의에 참석한 익산시 시민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이 더 안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많은 도민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에서는 도로의 소화전 주변과 불법주정차로 화재진압이 늦어져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전국적인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안전사고 없이 성공리에 개최된 걸 도민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통해 지역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연말연시 한파와 폭설에도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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