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앞선 농업 기술발전 경험 공유, 지역 협력도

 

전북대학교 소재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이욱헌)가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라북도 협력체결 도시인 베트남 닥락성 공무원들을 초청해 농업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베트남 닥락성 농업 및 개발협력 분야 공무원 3명과 인민위원회 임직원 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우리의 앞선 농업과 기술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활성하기 위해 센터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베트남과 전북 지역 간 농업의 특징을 비교하고 이해하며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정책 등을 베트남에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ODA(공적개발원조)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농촌진흥청과 전북 농업기술원,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등을 찾아 이론과 실제를 모두 체득했다.

마지막 날인 14일(금)에는 베트남 닥락성 농업분야에서 실제 적용 해 볼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직접 작성해 보며 베트남 농업의 전문 인력 양성, 우량품종 육성, 기반시설 마련, 유통 및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세부 계획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응우옌 학히엔 베트남 농업농촌 개발협력부 과장은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유통이 인상적이었으며, 다양한 기관 방문으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면서 “베트남으로 돌아가서도 이 초청연수를 밑거름 삼아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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