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한 2018년 도로건설분야 결산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가 혈관이라면, 도시가 숨 쉴 수 있게 차량과 사람을 이동시키는 통로는 바로 도로라고 할 수 있다.

잠시 잠깐이라도 혈액의 순환이 막히게 되면, 우리 몸의 기능은 마비된다.

마찬가지로, 도로가 막히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도시의 기능은 마비되고 시민들은 커다란 불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18년 남원시 도로 정책의 기본은 도시가 숨쉬고,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귀울여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남원시에서는 시정설명회 및 통행불편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총 43개지구 161억원을 투자해 도로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의 통행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 산업·관광 기반 도로 확충

읍면지역 간선도로에 해당하는 이백 강기-평촌간 도로(군도15호선), 송동 부석-오촌간 도로, 사매 화정-대율간 도로, 오리정-상신간 도로 등 4개 구간(7.2km)에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농촌지역-마을간 도로를 확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인월 건지-갈계, 운봉 행정-덕산, 산내 상황선, 주생 도산-내동, 수지 견두선, 노후 산내 장항교 재가설 등 6개지구에 40억원을 투자해 물류 이동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는 주민 편의는 물론, 주요 거점간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산업․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주민건의사항 적극 반영

매년 연초에 실시하는 시정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통행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개선이다.

올 해 시정설명회에서도 시내버스 등의 차량이 드나들기 어려운 마을 진입도로 정비에 대한 요구가 많아 이를 적극 반영하고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아영 신지마을 진입로 등 9개지구(5.2km)에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이백 척내선(척동-내동) 등 8개 지구(3.2km) 위험도로의 선형개량을 위해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도로에 대해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했다.

◆ 잠재적 위험요인 정비

혈관 내 노폐물 제거에 소흘 하면 언제고 갑자기 큰 병이 들이닥칠 수 있듯이 도로 역시 잠재적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정비해줘야만 건강한 차량소통이 계속된다.

출·퇴근시간대 상습 차량정체, 노후 인도, 차량충돌 우려지역 등 사고 우려지역 해소를 위해 노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남원대교, 동림교, 승사교 등의 인도에 탄성포장을 실시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남원대교-동림교외 요천로, 충정로, 오들로 등 시가지 주요 도로에는 중앙화단분리대, 과속방지턱, 도로 재포장과 표지판 정비 등 16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했다.

도로는 도시의 기반시설이다. 따라서, 시민은 기반시설에 대해 아무리 잘 하고 있어도, 그 효용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그 불편은 어떤 것보다 크게 다가온다.

2018년 남원시 도로행정은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9년에도 남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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