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학생 만족도 高

전라북도는 2019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도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신청자격은 도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으로 2개학과 이상 참여하고 참여기업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한 산학협력단 소속의 사업단이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12월 26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해 전북도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대학 산학관 커플링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도에 따르면 선정규모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공계열 14개 과정과 인문사회·예체능계열 8개 과정 등 총 2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간 융복합과정 개설도 가능하다.

전북도는 지난 11월말 만족도조사에서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가 참여학생 89.9%, 취업자 83.3%, 채용기업 88.4%로 높게 나타났으나 일부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2019년 사업 내실화를 위해 사업단 선정단계에서부터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먼저, 선정심사 시 정성평가 배점 비율을 30점에서 50점으로 확대해 사업단 역량 및 비전, 우수참여기업 확보 성과, 취업률 및 사후관리대책 등을 심도 깊게 면접심사 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북도 청년의 지역정착과 활력 제고를 위해 고용유지 및 이직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졸업생 사후관리대책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역량 있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단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8년 성과평가 결과를 2019년 사업선정 시 10점 반영하고 2년 연속 성과평가 결과 C등급을 받은 경우 사업 선정을 배제토록 했다.

더불어 성과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단에 대해서는 사업관리비 비율을 5%까지 추가 편성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신청 사업단의 역량과 비전, 사업의지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경쟁력을 갖춘 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단에서는 도내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선발해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실습, 취업연계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전년도 교육생 중 미취업자 및 이직예정자 등에 대해서도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9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신청 대학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전라북도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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