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2019년도 예산안 6016억 6700만원에 대한 일반회계 5678억, 특별회계 337억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지난 13일 제296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결과 자치행정과를 포함한 10개과 27개 사업에 대해 일반회계 세출에서 40억 8,186만원을 삭감해 기획감사실 예비비에 증액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해 수정 의결했다.

이번에 삭감된 대상 사업들은 대체로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사업의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과 시기적으로 시급하지 않는 사업을 위주로 해 삭감을 했다.

삭감된 사업들의 내역을 살펴보면 ▲ 부안군 마을지명 문화지원 연구용역비 ▲ 항온 항습기 유지보수 ▲ 바다낚시 대회지원 ▲ 소형농기계 수리비 지원 ▲ 공무원멘토링 우수참여자 국외연수 지원등 27개소 사업에 대해 삭감했다.

한편 삭감된 예산을 반값 농기계 지원사업 등 농업관련 예산을 확대 지원토록 했고, 초고령 사회 어른신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시설, 발열의자 장치 및 읍면 제설기 지원은 물론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토록 해 적극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

이태근 위원장은 5,000억 시대를 맞은 이래 불과 3년만에 6,000억 시대를 달성한 민선 7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꼼꼼히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해 편성된 예산이 사장되거나 이월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해달라고 강조하고, 또한 2019년 기해년 새해에는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 및 적기에 집행돼 군민의 삶의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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