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내년도 소규모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은 정창현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3개반 16명으로 구성됐다. 농로, 배수로, 세천 등 497건 86억2400만원에 달하는 측량 및 설계에 착수해 내년 2월말 설계를 완료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합동사무를 통해 시설직 공무원의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현지 여건에 적합한 공법과 적정 단가를 산정해 설계에 일괄 반영하는 등 자체 설계로 5억6000여만 원의 설계 용역비를 예산 절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현 건설교통과장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측량 시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설계에 반영하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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