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를 진행하며 12월 프로그램으로 정대건 감독의 <메이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8년 매월 정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Jeonju Showcase’를 진행한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을 통해 상영됐던 한국영화들 가운데 미개봉 신작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등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까지 진행하게 된다.

‘Jeonju Showcase’ 12월 상영작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상영작 정대건 감독의 <메이트>로 선정됐다.

<메이트>는 새로운 잡지사에 입사한 준호는 그곳에서 데이트 어플을 통해 만났던 은지와 재회하게 되면서 가벼운 연애를 제안하며 모호한 연인이 되지만 은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작품에 대해 “연인도 친구도 아닌 상태로 지내는 영화의 제목 <메이트>는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닌 직장, 미래 그리고 현실을 둘러싼 미묘한 공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실의 이름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 세대의 고유명사다. 서로에게 책임을 질 수도 없고,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시대의 공기를 가르는 관계의 이름으로 다가온다”라고 평한 바 있다.

상영 후에는 본 작품의 연출자 정대건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미개봉 한국영화 신작들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 12월 프로그램으로 <메이트>가 12월 19(수) 19시 40분에 상영되며 영화가 끝난 후 정대건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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