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전주의 풍경과 전주부채 홍보위해 노력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2018년 개관 7주년을 맞아 지난 8월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이미지를 형상화한 상품부채를 자체 제작해 판매했다.
2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 시작 4일 만에 매진되어 초기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에 전주부채문화관은 동일 상품을 추가로 제작해 외국인 아티스트 대상으로 전주부채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미국문화주간 행사에 참석한 미국대사와 대사관, 9월 7일 조수미 콘서트 기획사를 통해 조수미 및 해외 스태프, 전주소리축제 기간 내 해외 공연팀,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중 EBS스페이스공감 팀을 통해 타이완 포커스(타이완)・트리오 라이제거-프란예-실라(네덜란드, 세네갈), 익산예술의전당 이탈리아 이 무지치 베네치아 공연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유학생 및 원어민 교사, 프랑스에 유학중인 학생을 통해 프랑스 미술인들, 11월 8일 전주에 거주중인 페루 자국민을 통해 페루 대사관 등에 덕진연못과 풍남문을 모델로 한 전주부채 120개를 선물했다.
익산예술의전당에 방문한 이탈리아 이 무지치 베네치아 공연팀의 경우 전주부채의 역사와 무형문화재에 관련해 설명 후 "전주부채를 전달해 찬사를 받았다"며 "뜻 깊은 선물에 깊이 감사드리며 차후 투어시 전주를 꼭 방문해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부채를 받은 외국인들은 부채를 받아들고 “너무 멋져요. 전주부채”, “꼭 가보고 싶어요. 풍남문”, “겨울의 덕진공원의 모습이 환상적이예요”, “그 어떤 선물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선물입니다.”, “귀국해 연습실에 걸어놓고 전주의 풍경을 기억하고 싶어요”, “이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다니 전주부채, 굿굿굿”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전주의 풍경을 담은 전주부채는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 전주에 대한 추억과 함께 전주전통문화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를 보다’부채의 전주 풍경은 사진작가 유백영의 작품이다.
유백영은 1981년 한국사진작가협회 공모전 입상을 시작으로 37년간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한국소리문화전당 전속사진작가로 활동해 왔으며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전주를 보다’ 부채에 담은 이미지는 지난 4월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진행한 전시에서 ‘전주유람’ 시리즈로 촬영한 작품 중 전주 대표 명소인 풍남문과 덕진공원 사진 작품이다.
부채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조충익이 제작했다. 선자장 조충익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선수단이 들었던 태극선을 만들었으며 전라북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상, 전국공예품대전 특선 외 다수의 수상경력과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앞으로도 전주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미지를 작품화해 시리즈로 상품부채를 제작, 판매해 전주부채와 전주문화 홍보를 위대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옆에 있으며, 전주부채를 소개하는 곳으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