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기(2017~2018년)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
- 딸기, 고추, 복숭아, 한우 등 14개 과정 263명 배출

 

전라북도가 삼락농정의 핵심리더 263명을 배출했다.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11일 삼락농정의 핵심리더, 품목별 최고 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2년 과정으로 운영한 제5기(’17년 ~ ’18년)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신명식 농림수산식품문화원장, 강용구 도의회농산경제위원회위원장,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의 경쟁력 있는 작목을 선정해 과목당 2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농업경영회계·농산물유통마케팅 등 전문농업경영교육과 작물생리·토양관리 등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 등 2년 과정으로 교육하고 있다.

올해로 제5기를 맞이한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총 263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생 전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아 명실공히 지역농업의 마이스터(명인)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또한, 2년간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과 과정운영 주임교수, 과정장들의 공로가 인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명, 도지사 표창 20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상 16명 등이 수상함에 따라 풍성한 졸업식이 됐다.

전체 과정을 민간에 교육 의뢰하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직접 과정을 운영해 지역농업인의 고충을 함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6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국최고수준의 교육시스템과 다양한 교육장 시설 덕분에 14개 과정·280명 신입생 모집에 434여명이 지원해 평균 155%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을 보인 딸기와 토마토 과정은 240%에 육박하기도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년 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치신 졸업생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농업분야의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대학에서 배운 최신 재배기술과 경영능력으로 삼락농정·농생명산업을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14개 과정으로 2019년 1월 중 입학식과 함께 2년 과정의 첫발을 내딜 계획으로, 전라북도 도정의 핵심정책인 삼락농정 핵심리더 육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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