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을 스크린으로 옮기다

 

전주영화제작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개봉작 한 편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를 진행한다.

12월 프로그램은 마이클 메이어 감독의 <갈매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개봉 작품들 가운데 매월 1편을 선정해 작품과 연관된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는 전문가와의 토크를 통해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싶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12월 선정작은 마이클 메이어 감독의 <갈매기>로 여름의 호숫가별장을 찾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린 러브스토리다.

러시아 소설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갈매기'가 원작으로 그동안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리 멀리건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열연했던 작품이다.

그런 극의 특징을 잘 살려줄 감독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로 토니상 최우수연출상을 수상한 마이클 메이어가 낙점됐고 더불어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작가 스테판 카람이 각본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헐리우드가 사랑한 두 여배우 시얼샤 로넌과 아네트 베닝, 영국의 라이징 스타 빌리 하울 등 화려한 출연진과 아카데미 수상 제작진이 섬세하고 우아한 영상미와 음악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 김정수 교수를 초청해 희곡 갈매기와 희곡을 영화로 풀어내는 과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작품과 연관된 다양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12월 프로그램은 12월 18일 19시 30분 <갈매기>로 진행되며 상영 후 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 김정수 교수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theque.jeonjufest.kr) 및 063)231-3377(내선 1번) 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