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7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서 ‘전주 먹거리 전략을 위한 푸드플랜 포럼’ 개최

전주시 농업 발전 위한 쿠바 도시농장의 사례발표 및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 이어져

전주시가 지역농업 발전과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전주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7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농업관련 단체, 농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먹거리 전략을 위한 푸드플랜 포럼을 가졌다.

(사)한쿠바교류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주시가 역점 추진중인 전주푸드와 학교급식 등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및 공급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전주시 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해외연사로 초청된 쿠바의 유기농 전문가 미겔 앙헬 씨는 쿠바의 도시농업에 대해 소개하고, 하바나시의 알라마르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업을 실천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임노규 한국식생활교육학회 명예회장과 조완형 한살림연합회 경영자문, 김이수 한쿠바교류협회장이 각각 ‘지역과 식생활정책’과 ‘상생의 대안적 로컬 유기농 푸드체계 구축·확대’, ‘로컬푸드와 바이오농업’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전주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형배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과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박성진 전주대학교 교수, 최희돈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추진단장, 김혜란 전북도시농업연구회장, 이철호 친환경인증기관협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시민 먹거리 제공과 도시농업을 통한 전주농업 발전 등을 위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과 공급 필요성에 대해 재확인하고, 전주시 농업인과 함께 달라진 시대의 농업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전주시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생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늠 먹거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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