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추진하는 재난현장 대응 표준화 시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의 재난사고 현장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재난현장 대응 표준화 시범사업은 군이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3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했다. 사업비는 작년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 받아, 올 연말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스마트영상지휘시스템 구축, 행동메뉴얼 재구축, 비상경보방송 시스템구축 등 3가지 모델을 담고 있다.

재난상황 발생시 현장상황이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송이 이뤄져 사고 발생시 군의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수해, 지진, 산불, 감염병에 대해 우리군 실정에 맞는 현장조치 행동 메뉴얼 개선작업으로 체계적인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재난종합상황실에 구축돼 운영 중인 단체문자 발송시스템과 지진가속도계측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재난특보 및 강우, 폭설시 비상경보방송으로 군민에게 맞춤형 정보제공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3일 황숙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스마트 영상 재생으로 재난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 할 수 있는 스마트 영상지휘시스템 시연회를 가진바 있다.

군 안동용 자연재난계장은 “군민 스스로 다양한 재난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안전한 순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난발생시 현장상황이 실시간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 생중계 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협업부서 13곳과 읍·면 재난담당공무원, 마을이장 등 관련자에게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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