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악화 속 취업연계 실적 목표 상회…취업역량 강화에 집중
-내년에는 기업·구직자 수요 맞춤형 취업연계 활동 강화 계획

전라북도일자리종합센터가 고용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라북도일자리종합센터의 금년도 취업연계 실적이 목표를 상회해 지역 일자리 지원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국 GM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전북지역 고용시장 양대 축인 익산지역 등 고용악화의 악조건 속에서도 전북일자리종합센터는 11월말 기준으로 금년도 취업연계 목표인 1,020명보다 28명 상회하는 1,048명의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성과를 살펴보면,취업연계 효과가 큰 맞춤형 취업지원을 전년대비 2배 규모인 62회를 추진해 279명의 취업을 도왔다.

기업,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청년을 대상으로는,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블라인드 채용 등 새로운 채용 트랜드에 대응하는 역량강화교육과 더불어,도내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지역기업의 이해’ 강좌를 6개 대학에 개설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50개 기업이 참여한 중장년&시니어박람회를 개최해 933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91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금년도 성과를 바탕으로,내년에는 취업알선의 기능을 넘어 경직된 고용환경 타개를 위해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취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직업훈련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맞춤형 취업지원연계 기능을 강화한다.

두 번째로는, 보다 나은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전체 일자리 유관기관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도내 각종 일자리 유관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구인·구직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채용대행, 현장면접의 날, 동행면접 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일자리 종합센터는 전북도청 민원봉사실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라인(www.1577-0363.or.kr)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유선(1577-0365)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도민들에게 더 나은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자리종합센터가 고용한파를 타개 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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