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 실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생산기술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 방안으로 4일(화) 잠사곤충시험장(부안군 변산면 소재)에서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누에사육·양잠산물 생산 농가 및 각 시군 잠업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해 양잠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 및 뽕나무 관리요령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독성물질로 발생하는 간암을 예방하고 피부미백에 효과가 좋은 익힌누에 ‘홍잠’을 개발해, 위축됐던 양잠산업에 활로를 불러일으켜 큰 폭의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성규병 박사는 봄철 잦은 강우와 저온 현상 등 이상기상으로 뽕나무 재배농가의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뽕밭 만들기, 뽕나무 모양 만들기 등 뽕나무 재배요령과 뽕나무이, 오디균핵병 등 병해충 방제 관리기술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지상덕 서기관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비가 부진한 양잠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홍잠(익힌 숙잠)의 건강 기능효과를 비롯해, 양잠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홍잠 생산기술에 대해 강의해 양잠농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잠사곤충시험장의 임주락 연구사는 “홍잠을 비롯한 곤충자원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양잠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며 “기능성 양잠산물에 대한 소비 확대와 전라북도 양잠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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