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이버섯 비타민 D 증강기술 및 신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2종
- 가공업체 기술이전을 통한 실용화 및 수요 확대 기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농식품 R&D 연구과제 수행결과 도출된 목이버섯의 비타민D 증강기술과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한 기능성 높은 유산균 2종 등 3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가공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특허 출원된 목이버섯의 비타민D 증강기술은 자외선을 처리해 비타민D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을 비타민D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자외선 처리선량, 수확시기 등에 관한 최적 처리조건을 구명해 목이버섯 내 비타민D 함량을 100g당 20,000㎍ 이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천연 비타민D 공급원료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국내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2009년부터 전통식품으로부터 유용 미생물 발굴 연구를 수행한 결과, 기능성 높은 유산균(락토바실러스) 2종을 선발해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하고 특허출원했다.

먼저 깻잎장아찌에서 항균활성과 섬유소, 단백질분해능이 우수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SP-2)를 선발했다. 균주의 높은 섬유소분해 활성을 이용해 발효사료(사일리지) 제조 첨가제로 활용 가능하며, 이에 따라 발효사료에 적합한 국내 토착 종균 개발로 종균업체 및 축산농 경쟁력 강화와 사일리지 생균제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 균주는 배추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3YC-3)로 단백질 분해활성과 산도 생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어 콩 발효식품 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 콩 발효식품 생산 과정에 특허출원된 균주를 적용하면 이소플라빈 함량을 증가시켜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이송이 연구사는 "특허출원된 기술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공고 후 희망하는 업체에 기술이전할 예정이며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조기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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