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고안한 장구와 전통북으로 음원의 다양성 선보여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30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통타악그룹 <SLAP>을 초청해 기존 전통 타악기의 발전된 특별한 타악 앙상블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초청된 타악그룹 <SLAP>은 20년 이상 전통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돼 전통, 창작, 무속음악뿐만 아니라 서양악기 연주와 작곡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10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전자 드럼과 디지털 샘플러 등 전자 음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룹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장구와 전통북은 이 단체의 리더인 박영진이 직접 고안해 제작한 것으로 연주 음원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선율의 경계 없이 연주되는 “난장굿”, 경기지방의 음악을 소재로 만들어진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설장구연주에 국악기의 선율이 얹혀진 “비로 그리는 풍경”, 삼채장단으로 시작해 소박한 굿판을 벌여 놓을 “SLAP Live in JINDO",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듬북 가락과 국악관현악이 잘 융화된 ”모듬북 합주곡 타“ 총 5종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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