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통한 선진국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재난대비 민·관 협력을 위한 ‘지역자율 방재단 직무능력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0일 오전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자율방재단원과담당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은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 김진찬 교육본부장을 초빙해 진행됐다.

교육은 ▲자율방재단 활동사례 ▲자율방재단 임무와 역할 ▲재난·재해시 행동요령(실습) 등을 집중 교육해 자율방재단원으로써 직무 능력을 강화했다.

고창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취지로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393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다.

평상시에는 태풍·호우·지진·폭염 등 자연재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및 무더위쉼터 점검, 각종 재난안전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등 재난안전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민간자율적인 울력으로 재해예방 및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국형 시스템 구축하는데 자율방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율방재단이 책임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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