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시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사항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해양시설 특별점검 시정명령 및 개선권고를 받은 관내 기름저장시설에 대해 시설 부식 개소 보수, 폐유저장소 방유턱 설치, 방제자재 관리상태 등 지적사항 12건에 대한 조치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부안해경은 이행실태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하여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부안해경은 지난 2월부터 8주간에 걸쳐 기름저장시설의 해양오염 발생 위험요인과 안전결함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한 바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해양오염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름 공·수급 작업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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