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숲 5개소, 나눔길 1개소 / 980백만원 지원

전북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년 녹색자금지원사업에 6개소가 선정돼 녹색자금 9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 전주시 등 4개 시군 5개소(650백만원)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장수군 1개소(330백만원) 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주시 은혜요양원, 완주군 빈첸시오의 집 및 함께사는 집, 진안군 임마누엘재가노인복지센터, 부안군 경동요양원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고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장수군 장수읍 노하숲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녹색자금 사업은‘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 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된 자금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림환경 기능 증진자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제안서를 외부 심사위원들과 심사를 거쳐 10개소(복지시설 나눔숲 7개소, 무장애 나눔길 3개소)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공모 신청했다.

이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전문가 등 외부 심사위원들과 현장 심사와 서류심사를 했으며, 최종 심사에서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사업 5개소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1개소 총 6개소를 녹색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쉼터와 산책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도내 소외계층이 녹색자금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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