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콘라이트,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전주대(총장 이호인)은 15일 ㈜세미콘라이트, (사)쉐어라이트와 ‘지식·정보·시설·인력’ 등을 교류하는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대학교 이호인 총장과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사장 겸 쉐어라이트 이사장 등 세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세 기관은 △ 포괄적인 산·학 협력체계 구축 △ 지식·정보·시설·인력 교류 △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체 현장실습 교육 및 취업 기회 부여 △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활동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세미콘라이트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쉐어라이트 박은현 이사장은 “빛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 쉐어라이트는 공학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가지고 있지만 디자인 부분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손잡게 돼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세계사회에 공헌하는 쉐어라이트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쉐어라이트가 제3세계 국가에 빛을 전하듯, 우리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디자인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전주대와 ㈜세미콘라이트, (사)쉐어라이트는 오는 22일부터 경기도 화성군 라비돌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KCID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 2018’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미콘라이트가 선정한 ‘빛의 나눔을 한국적 정서로 구현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세부내용으로는 ▲살균 UV-LED칩을 활용한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 제안 ▲ 촛불로 켜는 LED램프 쉐어라이팅의 디자인과 편의성 개선 제안 ▲촛불로 데우는 온열LED 의자 디자인 제안이 포함된다. 이 밖에, 관련 산업 현황 및 미래비전 소개, 디자인 작업 내용 리뷰 및 평가 등에 참여해 기업의 철학 및 기술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KCID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은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 사업(CK) 지원으로 진행되며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기업 책임자와 국내·외 유명 산업디자이너를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해결하는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이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LED 플립칩 제조 전문 회사로 우수한 플립칩 기술력을 기반으로 UVC 살균, 자동차 헤드라이트용 LED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쉐어라이트는 세미콘라이트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거나 물이 부족한 오지 마을에 LED랩프와 물 살균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다른 저개발 국가로도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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