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93세 어르신까지 평균나이 73세 어르신 91명 졸업
- 2018.4.19일부터 매주 목요일 3시간씩 7개월간 정규수업
- 자원봉사, 역사문화, 법률상식, 건강‧안전 등 다양한 교육 이수
-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 활용…지역발전에 주도적 역할 기대

 

전라북도 노인지도자대학 제36회 졸업식이 15일 전라북도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송성환 도의장, 김승환 교육감, 노인지도자대학 졸업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가 지원하고 대한노인회전라북도연합회 부설로 운영하는 노인지도자대학은 1983년 11월 14일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이번 제36회 졸업생 91명을 포함해 총 2,425명(남1,528명, 여 8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4월 12일 제36기생 91명을 선발해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7개월간 정규수업을 진행하면서 9명의 전‧현직 교수와 도내 병‧의원 원장, 사회 저명인사 등 총 34명의 강사진을 초빙해 자원봉사, 역사문화, 생활법률, 생활안전, 건강관리 등 다양한 과목의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노인지도자대학을 졸업한 어르신들은 65세부터 93세 어르신까지 평균연령이 73세에 달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의 의지를 가지고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수학 하시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초고령사회 도래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여가시설 운영지원, 건강증진, 평생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