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재충전 및 화합과 소통 도모

완산구(구청장 이철수)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조언자)은 9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선운사 일원에서 봉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힐링 나들이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각 동 해바라기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재충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봉사단은 선운사 탐방에 앞서 하이트 맥주 전주공장의 초청으로 하이트 공장 시설을 견학 탐방하고,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선운사 단풍길 산책과 함께 국화향기가 한창인 고창국화 축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날을 만끽하며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뭔가 바라고 했던 봉사가 아닌데 이렇게 봉사자들을 위해 좋은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같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진정한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언자 회장은 “오늘은 봉사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날이니, 오늘만큼은 봉사는 잊고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즐겁게 봉사하자”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은 1998년에 창단된 비영리법인단체로 매월 밑반찬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방문 자원봉사, 명절음식 나눔행사, 경로당 찰밥봉사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