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립 송천도서관, 야간문화프로그램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성공리에 마쳐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이 개간시간 연장사업을 통해 평일 바쁜 직장생활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송천도서관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야간문화프로그램인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을 진행했다.

낮 시간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을 주제로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대중예술인 영화에 접목시킨 강의를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8일 열린 마지막 강의에서 참석한 시민들은 전주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 팝페라 그룹 T&B 정기연주회를 단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느낄 뿐 아니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야간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낮 시간대 도서관 방문이 힘든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있는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주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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