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함께 읽고, 삶과 죽음이 함께한 승화원 찾아 봉사활동 전개

 

전주시 독서동아리 독사열전(회장 김인기)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읽고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주시 승화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책에서 느낌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8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독서동아리 독사열전은 지난 10월초에 읽고 감동을 나누었던 미치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죽음’이라는 관문이 슬프고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을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살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과 죽음이 공존한 승화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동아리 구성원 모두가 사회복지공문원이니 만큼 승화원 환경정비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자는 회원의 의견에 따라 승화원 입구와 자연장지를 따라 한때는 싱싱했던 시든 조화들을 치우고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데 힘을 모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선희 회원은 “우리에게 멀게 만 느껴지는 죽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데 새삼 놀랍다”면서 “책을 읽으면서 가진 생각들이 좀더 구체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동료들과 봉사 활동까지 함께 하니 더욱 보람차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독사열전은 올 한해 꾸준한 독서 활동과 함께 벤치마킹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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