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가족 등 500여명 노사화합의 장 열어

 

제2회 남원시 중소기업 직장인 노래자랑이 지난 7일 밤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원시 중소기업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 20개 팀의 열띤 노래 경연과 경품추첨,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인회 회원사를 넘어 남원시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화합한마당 행사로 확대 진행돼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 날 노래자랑에서 ㈜지엠에프의 김정심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의 수상자들도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에 구성된 남원시 중소기업인회가 회원사 및 소속근로자의 화합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중소기업인회 회장 ((주)세웅 대표 김종규)은“올해는 근로시간 단축, 최저 인건비 상승, 대외적인 경제여건 등 어느 때보다 기업하기 어려운 해였지만, 어려울수록 노사화합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장인 노래자랑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근로자 역량강화교육, 근로자 노래자랑, 자랑스런 남원 CEO상 및 모범근로자 표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2회를 거듭하는 이 행사가 기업과 근로자가 노사화합의 문화로 정착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기업인회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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