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섹션 16편 영화 풍성 … 손에 손잡고 동리시네마로 오세요!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창 동리시네마를 찾는다.

이번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_고창’은 10개 섹션 16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28회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정, 모험, 환상 등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과 한국어 더빙 작품을 만나보는 ‘신나는 영화 놀이터’ 섹션에서는 특별한 털을 가진 황금원숭이 써니의 요괴 대마왕 퇴치 대작전 <쿵푸몽키>를 비롯해 <매직울프>와 <몬스터 섬의 비밀>이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만나보는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시절’ 섹션에서는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상영된다.

또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핑크빛 로맨스’ 섹션에서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를 만나보고,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영화 <파크>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영화에 흠뻑 빠져본다.

‘놀이동산보다 액션영화’ 섹션에서는 가장 완벽한 느와르 <무간도>와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의 화려한 액션을 즐겨볼 수 있다.

2018 남북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평화, 새로운 시작’ 섹션에서는 <강철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되된다.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모은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나라와 백성을 위한 두 신하의 이야기 <남한산성>이 관객들과 만난다.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이 만든 단편영화를 만나보는 ‘전북시네마스쿨 단편 특별상영’ 섹션에서는 2017 전북사랑 UCC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그래, 쌀국수>가, 작은영화관 추천작 섹션에서는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그린 <에움길>을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원더>, <내 사랑> 등이 상영된다.

특히, 19일 오전 10시 <원더>와 오후 2시 30분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상영 후에는 영화의 주제인 언론, 인권, 교육 등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강의 프로그램인 ‘현실을 논하다’가 진행된다.

아울러 20일 오후 1시 <그래, 쌀국수+에움길>의 관람 후에는 <에움길>을 연출한 이승현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더 알고 싶어요!’가 선보인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니 서둘러야 한다.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모든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각 작은영화관이 직접 공모에 신청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심사 결과 전국 37개 작은영화관 중 고창 동리시네마가 선정됐으며, 고창 동리시네마는 대관료를 직접 지원받고, 간접적으로는 프로그래밍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고창 동리시네마가 주관하는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_고창’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현장 발권의 경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은 필수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창 동리시네마(063-564-13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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