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 송석기 교수의 시선으로 보는 군산의 건축풍경과 역사

 

전주영화제작소는 촬영·편집 등 전문가와 함께 개봉작 한 편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를 진행한다. 11월 프로그램은 장률 감독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개봉 상영되는 작품들 가운데 매월 한 작품을 선정해 영화 상영 후에 촬영·편집 등 전문가들로부터 심층적인 영화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는 전문가와의 토크를 통해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싶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올 한해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11월 선정작은 장률 감독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군산의 아름다운 정취 속 엇갈린 네 남녀의 미묘한 드라마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특정 지역을 선정해 그 공간의 질감에 어울리는 리듬을 찾아가는 독보적 연출 방식으로 잘 알려진 장률 감독은 군산이 부드러운 사랑의 느낌과 닮은 공간이라고 생각해, 남녀 관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번 작품을 풀어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군산의 정취에 예상치 못한 코미디 코드가 묘하게 어우러져 언론과 관객의 기대에 상응하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 후에는 군산대학교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송석기 교수를 초청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군산의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지역적 특색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촬영·편집 등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11월 프로그램은 11월 14일(수) 19시 30분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진행되며 상영 후 군산대학교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송석기 교수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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