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에 별세한 예수병원 이양근 전 부이사장의 아들 이진호 과장이 부친의 유언에 따라 예수병원 발전기금 1천만원을 후원했다.

고(故) 이양근 전 부이사장은 평소에 예수병원 암센터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재 진행 중인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양근 전 부이사장의 아들인 예수병원 피부과 이진호 과장은 지난 25일에 예수병원을 아끼고 사랑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을 위해 예수병원 발전기금 1천만원을 후원했다.

전북지역 의료계의 산증인이며 전북대학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이양근 전 부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예수병원 알레르기센터장을 맡아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한편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예수병원 이사회 부이사장을 맡아 봉사하며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예수병원 이양근 전 부이사장 / 예수병원 이양근 전 부이사장은 지난 1967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74년) 후 전북대학교에서 대학원 석사과정(1981년)을,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원 박사과정(1986년)을 밟았다.

이후 이 부이사장은 1982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겸직 교수가 된 이후 30년 동안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힘썼고 지난 2012년 정년퇴임을 했다.

그는 내과학교실 및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전북대대학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결핵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관리와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2010년에는 만성호흡기질환 및 전염병 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고 대한결핵협회전북지부 회장을 역임하면서 의료 칼럼을 기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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