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3일 오후 2시 진안 만남의 광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진안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1대대, 진안군의료원 등 관계기관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파크골프 경기장에서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 보건 및 군부대 요원이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출동, 기관별 초동대응에 나서 폴리스 라인 설치, 검체 채취 및 노출자에 대한 제독 등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탄저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상황을 종료했다.

최성용 부군수는“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을 통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 조치 능력을 배양해 앞으로 생물테러 뿐 아니라 재난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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