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 돼 숲에서 뛰어놀 수 있는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23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웅포면 입점리에 소재한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개원식에는 산림 관계자, 익산시 어린이집연합회, 익산시 사립유치원연합회, 어린이,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웅포의 지명을 딴 곰돌이 유아숲체험원은 웅포 산림문화체험관 인근에 3천평 규모로 조성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친화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야외체험학습장(숲밧줄놀이, 목재그네, 숲속교실, 경사놀이터 등)과 트리하우스, 대피소,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닭장・토끼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곳은 인위적인 학습이 아닌 자연 그대로 생태환경을 유지하며 조성돼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며 뛰어놀기에 최고의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산림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유아숲 체험, 숲 해설과 더불어 인접한 최북단 녹차밭의 고즈넉한 풍경과 산림문화체험관 내의 목공체험, 다도체험, 제다체험 등을 연계해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만의 강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웅포 산림문화체험관 일원에 새로 신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아이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 금마 서동공원 유아숲과 웅포 곰돌이 유아숲은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개인, 가족은 별도의 예약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산림과(☎859-5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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