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전라북도 과학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공유와 발전방안 모색

전라북도는 23일 ‘과학과 기술의 만남, 전북의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지난 8월 31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청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에 대해 개최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 더욱 내실있는 축전준비를 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올해 과학축전에 참여한 전라북도, 도 교육청, 전북테크노 파크와 도내 연구기관, 기술유망기업, LINC+사업단 등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축전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 설문조사와 내부조사에 따른 금년도 전라북도 과학축전 주요성과는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연인원 15만여명의 참관객과 만족도 90.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고자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총 1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는 동일한(90.2%)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규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핫 이슈인 코딩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딩존 신설로 관람객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에는 그간 축전 참여 관람객의 애로사항이었던 유아가 체험 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의 부족을 해소하고자 '유아존' 및 '유치부 체험관'을 신설했다.

유아존은 5세미만의 영유아의 다양한 놀이형 체험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 칫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치부 체험관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과학의 기초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과학체험관 부스에서 별도 분리했으며, 관람객 분산 효과와 함께 유아 동반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맞춤형 인재육성에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코딩교육과 관련해, 기초교육과 함께 코딩을 즐기며 체험하는 '코딩존'을 구성해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 과학축전 만의 차별화로 도내 과학기술 기반 핵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전라북도 핵심산업관” 운영으로 도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인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핵심산업관에서는 전북의 핵심산업인 농생명과 탄소산업의 연구성과를 전시‧체험으로 이해하고, 우리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준비하는 무인해양시스템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전시품과 함께 관련 기업, 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해 도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도내 연구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연구 성과와 관광자원을 홍보‧체험하는 “전북과학기술&관광융합관”과 지역내 대학 LINC+사업단이 참여해 특화분야와 우수 가족기업을 소개하는 '전북LINC+사업단 융합홍보관' 등에도 도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내 동부권 시․군을 비롯한 축전 참여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도 축전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축전 참여 소외 지역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행사 개최일정 수립 후 신속한 도내 유‧초‧중‧고 학교에 안내해 과학체험학습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진행해 과학축전의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전라북도 라태일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과학축전 성과발표회를 통해 도민의 축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으며, 각계 전문가(축전 참여기관, 기업)가 제안한 의견을 내년도 축전에 반영시켜 도민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즐거움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과학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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