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맑은물사업본부, 수돗물평가위원&초교 교장·교감과 소통하는 워터투어 실시

전주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오는 24일 전주지역 초등학교 교장·교감과 수돗물 평가위원 등 22명이 전주시 수돗물 고유 브랜드인 ‘전주얼수’의 상수원인 용담호와 고산정수장 생산시설을 찾아가는 ‘전주시민 워터투어’를 실시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깨끗키로 손꼽히는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주시에 생산량의 52%를 공급하는 고산정수장 수돗물 생산시설을 체험함으로써 매일 실시간 철저한 수질검사와 수질감시를 통해 공급되는 안전한 수돗물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장과 교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터투어를 통해 전주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상수원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법 제30조에 따라 운영중인 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교수 등 상수도 전문가와 언론인, 시의원, 시민단체, 청년, 주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참석한 수돗물 평가위원은 워터투어 및 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상수도 수질 및 공급과정 전반에 관한 자문 역할과 개선방안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에도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음식업주를 대상으로 음식업주 위생교육과 연계한 수돗물 홍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음식업소에서 발생되는 수돗물 관련 민원들을 해소시키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전주얼수 사랑 주부교실과 주부환경감시단 정례회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을 상대로 수돗물의 생산과정 및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수도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총 111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품질인증제’ 운영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와 농촌진흥청 어린이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의 홍보관과 홍보요원을 활용한 수돗물 홍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9,549명에게 수돗물 생산과정 홍보 전단지 배부 등 수돗물 음용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더불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제33호) 운영에 따라 미량 유해성 물질로 분류된 신규항목인 라돈과 나이트로사민류(NDMA,NDEA)를 검사할 수 있는 기계를 올 하반기에 구입해 시험운영 후, 내년도 상반기부터 검사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낙동강 수계에 문제가 됐던 과불화합물은 내년도 검사 기계구입 예산이 확정이 되면, 추가 검사함으로써 상수도 정수 항목을 총 99개에서 105개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공급하는 수돗물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물은 없다”면서 “원수·정수 수질검사항목도 선진국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관련규정보다 강화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내에 검침원으로 구성된 맑은물봉사단(단장 소원국)과 본부 직원들이 해마다 용담댐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전주시 수돗물이 한층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물로 공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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