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가을철 산불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초동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돌발 산림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산불 양상이 연중화‧대형화 되고 있어 산불의 효과적인 감시활동과 산불진화 체계구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방지기간 전문 진화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불 진화장비를 확충해 초기 대응 체제를 강화했다. 산불 초소와 무인 감시카메라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 인접지 약 40ha에 산재한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가꾸기 캠페인에 199개 마을이 참여하며 산불 예방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의 효율적인 산불 감시와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봄철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산불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확실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진안군 산불 제로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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