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와 최명희문학관이 함께한 2018년 소리백일장과 소리축제 감상문 공모전에서 모두 34명의 수상자를 냈다.

소리백일장은 판타지·굿·소리·농악·고양이·가을 등을 시제로 10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271편(일반 146편, 학생 12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부 장원은 전선경(전주·42) 씨의 수필 「아버지의 기타」와 김하은(전주·23) 씨의 시 '어여, 가', 학생부 장원은 문준혁(전주문학초 4학년) 학생의 '사라져 가는 우리 소리, 기다려!'가 차지하는 등 당초 계획했던 24명보다 많은 27명의 수상자를 냈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보름 동안 진행된 감상문 공모전은 올해 70편이 응모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장원은 장수초등학교 3학년(지도교사 강대호) 학생 21명의 축제 감상문과 이나해(전주대 한국어문학과 1학년) 씨의 산문 '소리, 그 형태 없는 세계로'가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감상문이 많아 장원 3명을 시상하려던 계획에서 장원 2명과 가작 5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김강비·김두인·김형일·윤인국·정유정 씨가 가작을 수상했다.

백일장과 감상문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전북 지역 화가들의 작품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소리백일장 일반부 운문 수상자(총 6명)

▷장원: 김하은 <어여, 가>▷가작: 강은정 <소리에도 냄새가 있다>▷가작: 김희정 <빗소리>▷가작: 성기용 <고양이 숙녀>▷가작: 유진 <가을을 맞이한 29세>▷가작: 이세광 <인생, 언제나 가을이어라!>▷가작: 이정균 <춘자>

▶소리백일장 일반부 산문 수상자(총 8명)

▷장원: 전선경 <아버지의 기타>▷가작: 김수영 <얼쑤 우리가락>▷최지영 <나비야, 나비야>▷김순정 <가을 여행>▷박종성 <길고양이의 울음소리>▷박채화 <꿈의 소리>▷이귀승 <농악 소리 따라 필봉마을로 유람을 떠나다>▷최순희 <가을>

▶소리백일장 학생부 운문 수상자(총 6명)

▷가작: 류가윤 <가을바람 때문에>▷박서연 <꿈>▷유민우 <낙엽>▷이민혁 <가을 타나봐>▷이영빈 <가을 색종이>▷황지유 <소리의 판타지>

▶ 소리백일장 학생부 산문 수상자(총 7명)

▷장원: 문준혁 <사라져 가는 우리 소리, 기다려!>▷가작: 김우원 <두 줄의 기적>▷가작: 남희주 <마음의 소리>▷가작: 엄태웅 <뱃속 전쟁>▷가작: 오채민 <가을은 참 멋지다>▷가작: 정우찬 <우리 소리가 가장 좋아요>▷가작: 진예원 <가을이 좋은 이유>

▶ 소리축제감상문 쓰기 대회 수상자(총 7명)

▷장원: 장수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21명·지도교사 강대호) <찾아오는 기쁨소리>▷장원: 이나해 <소리, 그 형태 없는 세계로>▷가작: 김강비 <전주 세계소리축제 관람평>▷가작: 김두인 <전주세계소리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가작: 김형일 <개막공연 소리판타지아>▷가작: 윤인국 <자연의 색감과 잘 어울리는 한국의 소리>▷가작: 정유정 <첫돌 우리 딸과 행복한 소리 속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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