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축제인‘제10회 군산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대야면 소재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복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는 참가센터를 청・백팀으로 나누어 단체줄넘기, 공굴리기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승패를 떠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어울려 활기찬 모습으로 즐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황대성 어린이행복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아이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어울릴 수 있는 쉼터”라며 “아이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관내 46개 지역아동센터에 46명의 아동복지교사를 파견하여 1,300여명의 아동들에게 생활지도, 기초영어, 독서지도, 예체능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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