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LX한국국토정보공사, 20일 ‘2018 전주 자전거 한마당’ 공동으로 개최
- 자전거동호회원 등 1500명의 시민 참여·기린대로 따라 자전거 행진 줄 이어
- 사이클선수단도 참여, 자전거 자가 정비 체험, 자전거 안전이용 홍보 등 이벤트도 펼쳐져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전주시민과 함게하는 자전거 한마당을 펼쳤다.

전주시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과 기린대로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청·LX 소속의 사이클 선수, 학생, 직장인, 동호인, 가족단위 참가자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전주 자전거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 대행진과 함께 자전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메인 행사인 시민 자전거 대행진에는 김승수 시장과 전주시청·LX 소속의 사이클 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행사장부터 팔복동 추천대교까지 기린대로 왕복 10km의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렸다.

또한, 사이클 국가대표인 장선재 코치, 유범진, 박상훈, 박상홍 선수의 토크콘서트와 전주시·LX 소속 사이클 선수단의 팬사인회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날 자전거 한마당에서는 △전기자전거, 외발자전거, 각종 이색자전거 타보기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자전거 모형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즉석사진 인화서비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행진참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이동수리센터를 운영,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브레이크 점검 등 자전거 정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초적인 자전거 정비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가정비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이외에도, 이날 대행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이 시민 자율 직거래를 통해 판매, 또는 교환돼 새로운 주인을 찾는 ‘자전거 중고장터’도 열렸다.

시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개최한 이번 행사가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평소 마음 놓고 달려보지 못한 도로 위를 안전하게 달려봄으로써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정기적으로 자전거 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의 생활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및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 행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이 질서 있게 행진을 펼쳐주어 즐거운 가운데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행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자전거 타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은 물론 자전거 이용 홍보와 함께 시민 자전거 행진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자전거 한마당에 이어 오는 11월 10일 올해 마지막 자전거 행진은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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