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교육 강조한 차별화 된 교육 방향 인정받아

전북대학교가 그간 진행해 온 모험인재 양성 등 교육 분야 특성화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대학 전문 매체인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대학대상에서 교육 특성화 우수대학 대상을 받았다.

전북대 정성석 대외협력부총장은 10월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상을 받았다.

전북대는 실력과 함께 문제 해결능력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모험생’을 이 대학만의 인재 브랜드로 삼아 비교과 영역의 교육을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대표적 모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존 숙식 역할만을 해왔던 생활관을 전일·전인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 해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낮에는 학과에서 전공과 교양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기숙사에서 공동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키우고 있다.

또한 졸업까지 일정기간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나 생활방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오프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뿐 아니라 타문화 포용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길러주고 있다.

특히 2018 대학정보공시를 보면, 전북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19만 원으로 국립대 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 중 두 번째로 학생 교육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대학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1학과 1 스마트 강의실 구축 캠페인’을 통해 100개의 최첨단 스마트 강의실을 확충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전북대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나 한국표준협회의 서비스품질지수 평가 중 재학생 대학 만족도가 국·사립을 통틀어 전국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정성석 대외협력부총장은 “모험인재를 대학의 대표 인재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대학의 교육 특성화 우수성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모험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내실화를 통해 전북대가 학생 교육 특성화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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