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8일 팔과정로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 겨울철 강설대비 제설대책 상황점검 및 장비 시연회 개최
- 오는 11월 15일부터 약 4개월 동안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추진

 

전주시가 올 겨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제설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18일 전주산업단지 팔과정로(휴비스 전주2공장~팔복소방파출소사거리)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5개동 제설 담당 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2019년 제설대책 상황점검 및 제설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시연회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되는 설해대비 상황관리체계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제설 담당 공무원들은 시가 확보하고 있는 대형살포기와 소형살포기, 트럭장착용·트랙터장착용 전동삽날(제설기), 살수차 등 제설차량별 특성과 운전조작 요령, 제설작업 노하우 등을 익혔다.

좁은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제설하는 용도로 쓰이는 소형살포기의 경우, 기존에 사용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동료들에게 직접 더블캡에 장착하는 방법과 작업요령, 주의사항 등 운전 노하우를 전파했으며, 염화칼슘 살포 등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제설작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눈은 내손으로’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현재 134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해 강설에 대비하고 있으며,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도 2,220톤을 확보했다.

시는 또 갑작스런 폭설이 내릴 경우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시 외곽 지역 마을진입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주민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외각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트랙터를 활용한 시민제설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제설작업 준비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를 통한 시민들의 제설작업 참여 확대로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자동차 월동장비 체인을 확보해 강설시 자동차에 장착 운행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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