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주인인 ‘한반도 첫 수도 고창’
-군민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고창시대 속도감 높인다

민선 7기 고창군정을 이끌고 있는 유기상 군수가 취임 100일을 지나며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며 바쁘게 뛰고 있다.

고창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한 유 군수의 의지와 열정은 군정 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기류를 타고 군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확산되고 있다.

군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기상 군수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본다.

▶취임한 이후 소감을 간단하게 언급한다면?

"고창의 미래와 현재를 고민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군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출범한 민선 7기는 그동안 ‘변화’와 ‘희망’, 군민 통합‘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새로운 고창의 역사를 써달라는 군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이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지표를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으로 세웠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공약을 다듬어 6개 분야 60개 사업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 과정동안 행정과 전문가, 군민들이 함께 모여 정책포럼과 토론회 등을 거쳤고 진정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꾸기 보다는 우선 일상 속에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것이 아름다운 혁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했다."

▶공약사업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해주신다면?

"많은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은 공약들을 차질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우선 담당부서별 자체검토를 거쳐 민선7기 공약사업 선정과 장기과제 발굴·수립을 위한 ‘한반도 첫 수도 추진단’을 구성해 유사사업 병합 및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제안사항을 반영해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민선7기 발전전략 정책포럼과 공약사업 확정 및 의회설명을 거쳐 지난 10월 15일 동리국악당에서 각계각층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약사업 실현을 위한 열린 토론회’ 또한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민주적 절차와 소통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토론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정책제안과 의견을 제시했고 이 결과까지 반영해 10월 말 최종적으로 공약사업을 정리해 이를 고창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군민들의 의견들을 다듬어 △고창 미래먹거리 농생명식품산업 살리기 △품격 있는 역사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키우기 △군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실현 △함께 살리고 잘 사는 상생경제 △참여하고 소통하는 울력행정 등 6개 분야 60개 세부사업으로 정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반영할 부분들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을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군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창군의 비전을 실현하겠다."

▶민선7기 출범 이후 변화된 점들은?

"우선 행정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관행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열린 행정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간부 공무원들만 참여하던 현안회의를 실시간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공유할 수 있게 생중계하면서 업무 진행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정책도 파악하며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의전을 최소한으로 간소화하고, 행정의 능률을 높이는 업무일몰제를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각별하게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꼽으라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일들을 말씀드리고 싶다.

우선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주민참여예산제 여성위원 비율이 50%에 달해 여성인재를 키우고 양성이 평등한 정책을 수립하는 평등사회 실현의 발판을 다졌다.

 

또한 매월 1회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은 군청 집무실을 읍·면으로 옮겨서 주민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해결이 필요한 현안과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원로자문단 운영과 각종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군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 의견을 반영하는 간담회와 토론회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민선7기 고창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민생’과 ‘사람’이다. 군민이 군수인 시대에 군민들이 군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돼야 주민자치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주인의식도 생기고 이를 통해 군정이 보다 활기차게 추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요 현안으로 고창일반산업단지 정상화를 꼽았다. 올해 안에 유치권 설정이 해결돼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상황을 설명해 달라.

"고창일반산업단지 정상화는 군민 모두가 바라고, 조속한 해결을 원하는 사안이다. 저 또한 최대의 임무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법적인 문제를 매듭짓고 속도를 최대한 내어서 해결할 생각이며 현재로서는 유치권 해소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유치권만 해소되면 기업유치가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서 신속하게 기업유치에 나서겠다.

 

행정과 법률, 공학, 엔지니어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고창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 추진 위원회’를 통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속한 준공과 기업유치에 나서 고창군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축어민들과의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

▶군정발전을 위해 농생명식품산업 발전을 꼽았는데, 고창군의 농업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지?

"고창군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산, 들, 강, 바다, 갯벌이 모두 있어 농업을 하는 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을 살려야 고창이 살아난다. 어렵지만 고창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고창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다.

그래서 군정 지표의 가장 먼저 ‘농업생명식품산업’을 내세웠다. 농업을 식품산업과 연계하면 1차산업이 2차, 3차로 확대돼 가치사슬이 넓어지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행정에서는 농축수산 관련 부서를 수석국으로 승격시켜 행정력을 집중하고 깨끗한 자연생태환경과 우수한 농업 기술력을 극대화해 유기농, 친환경, 고급화, 안전한 먹거리 기반을 만들겠다."

▶고창군 관광산업 육성 계획은 어떻게 되나

 

"‘한반도 첫 수도’의 위상에 맞게 고창군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역. 이 자원들의 가치를 높여 사람들이 찾아오고 오래도록 머물고, 또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하겠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의 유형자원과 판소리와 고창농악 등 무형자원,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자연자원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다.

관광과 교육, 체험이 모두 가능한 이 자원들을 연계하고 스토리를 입혀서 마음으로 감동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매력요소를 높여가겠다.

고창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고창읍성에 꽃 경관을 활용하고 야간경관조명과 야간공연 상설화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또한 고창읍성과 무장읍성, 고인돌유적지와 아산면 용계리 청자요지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유적 관광벨트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루 더 자고, 한 곳 더 들러 고창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서 군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주민 주도형 지역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겠다."

▶군정 철학이 사람 중심의 가치 실현이다.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으로 어떤 정책이 있는지?

"사람이 역사를 바꾼다. 고창의 새로운 역사도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민선 7기는 고창군민들의 선거혁명과도 같은 위대한 선택으로 출범했고 군민이 군수인 시대이다. 모든 정책과 군정방침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지방자치제도는 도입이 됐지만, 아직까지 군민이 군정에 참여하고 군민 참여에 의해서 군정이 이뤄지는 과정이 다소 미약했다.

지방자치는 군민들이 원하는 일들을 해주어야 하고, 소통과 화합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래서 민선 7기는 군민들이 진정한 대표성을 갖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정책화하는 일들에 힘쓸 것이다.

그동안 정책포럼과 원로자문단 구성, 직소민원창구 운영, 군민정책제안함 운영 등 군정에 대한 군민 참여를 확대했고,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인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구성도 남녀 비율을 50:50으로 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고, 임기 동안 군 예산 편성 과정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시작해 집무실을 현장으로 옮겨 군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 등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계속해서 넓히고 군민이 원하는 군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을 하고 있는데, 소개해준다면?

"군민이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군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군민들이 먼저 고창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므로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을 제안했다.

일상 속에서부터 서로 잘 한 일이 있으면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고창에서 만든 우수한 농특산물과 물건을 우선 구매하고 이왕이면 고창 소재 기업과 기술을 이용하는 것과 고창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 등 고창을 사랑하는 일들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조금씩 확산돼 고창 인재를 키우는 장학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 성품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나눔과 봉사와 기부의 가치가 커지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나에게도 좋고 이웃에게도 좋은 일들이 결국은 고창군을 발전시키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자긍심을 가지면 늘 자랑하게 되고, 이러한 모습들이 군민들도 행복하게 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고창군에 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좋은 현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인사의 기준은 무엇이 돼야 할까

"민선7기 고창군의 모든 인사 기준은 오직, 성실함과 일에 대한 열정, 성과와 실적이다. 이 점은 취임식부터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고, 돈과 배경이 없어도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면 어떤 공무원이든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인사청탁과 같이 불공정한 경쟁을 하려는 공무원은 한 사람도 없도록 이를 뿌리 뽑고 공직기강을 세우겠다.

모든 인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을 공무원으로서의 소신과 원칙을 바탕으로 군민을 섬기는 공직자로 삼아서 일하면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공직환경을 만들겠다.

아울러 지난 7월 인사에서 고창군 역사상 최초로 여성 서기관을 발탁했고 보건직렬 여성 공무원도 면장으로 발령이 됐으며 녹지직 등 소수직렬을 배려한 인사를 통해 여성 공직자도 소수직렬도 모두 능력에 따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역점 사업이 있다면

"군민들이 원하는 일들, ‘사람’과 ‘민생’에 중심을 두고 주요 현안과 사업들을 해 나가겠다. 많은 군민들이 조속한 해결을 원하는 고창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황토배기유통의 혁신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겠다.

또한 농업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의 도약을 이뤄 군의 가장 중요한 산업기반이자 민생 현안인 미래 먹거리로서 두 산업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겠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군민 여러분이 화합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현명하게 이겨내고 골고루 많은 군민들이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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