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활성화 방안으로 인프라 개선, 군산항 포럼 정례화 등 3개 분야 9개 정책과제 제시
- 자문회 자문 거쳐 군산항 활성화 정책과제 오는 11월경 최종 마련

전라북도는 항만물류 전문가, 항만 유관기관‧항만업체 등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항만물류연구자문회 회의를 18일 오후 4시 군산항 항만관리실(5부두)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연구원 나정호 부연구위원이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자문회 회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산항 활성화 방안으로는 3개 분야 9개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첫째, 인프라 개선 방안으로 ① 공동이용 가능 인프라 구축에 인센티브 지원 ② 카페리 소화주를 위한 물류공간 개선 ③ 물류기업 중심의 위원회 구성 운영 방안이 제안됐다.

둘째, 군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① 전라북도 물류 OD(항만물동량 기종점) 분석 정례화 ② 군산항 포럼 정기 개최 ③ 전라북도 물류전문인력 양성 방안이 제안됐다.

셋째, 지자체 주도의 혁신 모델 제시 방안으로 ① 카페리와 전북투어패스 연계 추진 ② 항만물류 코피티션(Co-opretition, 협력형 경쟁) 전략 추진 ③ 전라북도-산동성 무역물류협력 협의체 구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자문회 회원들은 국내외 항만 환경변화에 따른 발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국제 포럼 정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OD(항만물동량 기종점) 분석결과와 연계한 타겟팅 포트세일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자문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정책연구에 반영해 ‘18.11월 최종적으로 군산항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자문회 회장인 군산대 물류학과 고현정 교수는 “군산항은 현재 물동량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관‧학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부단한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항만물류전문가, 항만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를 개최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내 항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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