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농기원 전문가들 함께 머리 맞대...
- 수확시기에 대한 예측 및 기술공유
- 농가들 어려움 듣고 대책 논의 함께
- 토종다래 지역 특화 작목화 기대...

 

무주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래 수확 후 품질의 특성’과 관련한 현장기술지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기술지원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들과 무주군 다래 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수확 후 부패균 등으로 인한 손실방지와 선도유지, 수확시기에 대한 예측, 저장을 위한 기술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다래 연구회 회원들은 “다래가 정확한 수확시기 판정이 어렵고 껍질이 얇아 수확 및 저장,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현장기술지원회가 애로사항들을 공유하고 그에 맞는 해결 방법들을 찾는 과정이라 굉장히 유익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에서는 2012년 농촌진흥청 지역활력화사업 추진을 계기로 다래 생산단지를 처음 조성했으며 현재는 22농가가 5.3ha 규모에서 다래를 재배하는 등 강원도 다음으로 넓은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장원 연구개발팀장은 “그 동안 우리 군에서는 농가 소득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한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청정이미지에 걸 맞는 토종다래 생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배 농가들이 직면해 있는 상황과 필요기술 해결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발 1,600m 이하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다래나무는 열매와 수액, 잎의 순(묵나물)이 모두 식용 가능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피로회복에 좋을 뿐 아니라 소화불량과 갈증해소, 해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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