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방문객 및 차량 운전자의 길찾기 편리성과 도로명 인지도 상승을 위해 올해 주요 시가지 도로 45개소에 도로명을 표기했다.

올해 상반기에 춘향제를 대비해 축제방문객과 시민들이 도로명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용성로 등 31개소 노면에 도로명을 표기했고, 하반기에는 쑥고개로와 소리길 등 14개소에 추가로 표기해 운전자의 도로명 인식이 쉽도록 한 것이다.

현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교차로 신호등, 가로등, 전신주, 벽면에 설치돼 있는 것이 대부분으로 주행 중인 운전자의 시야를 벗어나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도로명을 차량통행이 빈번한 주요 시가지 노면에 표기함으로서 주행 또는 보행 중에도 현재 위치의 도로 이름을 쉽게 알 수 있어 방문객 및 시민의 도로명주소 사용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렵게 여겨지는 도로명을 노면에 표기해 시민들이 도로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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