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진안군민의 날 체육대회가 18일 이항로 군수, 신갑수 군의회 의장과 이한기 도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날 체육대회는 11개 읍․면 선수단과 임원, 군민 등 2,000여명이 군민화합과 결속과 우의를 다지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읍․면 선수단은 4개부(장년부, 남자부, 일반부, 혼성부)로 나눠 고리걸기, 투호 등 9개 종목별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올해 체육대회는 종합시상 대신 종목별로 시상을 실시해 경쟁 보다는 군민 화합과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이다.

그 동안 군민체육대회가 홍삼축제의 일환으로 열려 상징성과 정체성이 퇴색됐다는 여론이 있었다.

군은 내년부터 군민의 날 체육대회의 위상과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매년 10월 12일 군민의 날에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날 이항로 군수는 “올해 유난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힘든 한 해였다”면서 “모든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낸 군민 역량을 모아 민선7기 군정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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