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조건축 및 목재 부산물 이용과 미래과제’논의
- 목재산업 정책 및 목재산업 활성화 구체화 방안 모색

 

전북도 삼락농정위원회 산림분과(위원장 양용택)에서는 17일 농수산대학에서 대학교수, 산림청, 도, 시군, 산림조합 관계자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조건축 및 목재부산물 이용실태와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내 동부권 지역에 우수한 목재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전북도 목재 산업체들이 단순제재나 가공업 위주의 소규모 영세 중소기업으로 기술과 사업성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타 산업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실정을 감안해 우리 도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토론 참석자로는 산림청 이규명 사무관, 전북대 이양수 교수, SY에너지 안민수 상무, 경민산업 이한식 대표, 일구팔삼 김소민 대표 등 5명의 목재 전문가로 부터 목조건축 및 목재부산물 이용실태와 미래과제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 산림청 목재산업과 이규명 사무관

목재제품 품질관리제도 개요 및 세부내용을 소개해 목재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목재생산업자가(제재업과 목재수입유통업) 목재제품을 일정한 품질기준에 따라 품질표시하고, 또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목재제품 품질관리 제도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안내했다.

◆ 전북대학교 목재응용학과 이양수 교수

도내 주력산업의 하나인 목재산업이 쇠퇴해 가고, 목재관련 제품이 생산되고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무한 실정으로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단을 구성해 한스타일 융복합(제품개발 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SY에너지 안민수 상무

자원순환 벌채 부산물 재활용 원료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도내 동부권 등 산림이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원료 공급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야적장내 부산물 수집공간 및 공동건조, 방부시설 면적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 경민산업 이한식 대표

건축재로서 목재의 뒤틀림과 갈라짐 등의 수축변형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조목재의 사용이 필수이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재목은 90%이상이 비건조 목재를 유통중에 있어 구조재의 대부분 수입 제재목을 이용하고 있은 실정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구팔삼 김소민 대표

목재자원 이용현황과 과제 및 목재 부산물 이용을 위한 네트워크구축을 통해 전문가, 지역, 고객을 연결하는 자원순환 모델 소개했다.

양용택 삼락농정산림분과 위원장은 “금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목조건축 및 목재 부산물 이용 실태와 과제’ 를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목재산업 정책 및 도내 목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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