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임실 생산된 복숭아․사과 이용한 과일치즈 등 신제품 5종 개발
- 최종보고회 갖고, 전국적 브랜드 제고․ 유통전략 모색

 

청정임실에서 생산된 과일을 활용한 맛있는 과일간식 ‘싱긋’이 곧 소비자를 만난다.

‘싱긋’은 임실군의 대표 과수품목인 복숭아 등을 이용해 개발한 과일치즈 등 신제품 과일간식의 새로운 브랜드다.

군은 17일 ‘싱긋’의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 개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최종 보고회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임실N과수사업단 운영위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과수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최종 용역 보고회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군에서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임실N과수융복합화’ 일환으로, 임실의 전략품목인 복숭아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개발된 상품은 과일아이스바와 과일퓨레, 과일젤리, 과일치즈, 과일요거트 5종이다.

보고회는 제품별 레시피 개발과 각각의 상품에 대한 브랜드 및 마케팅 방향 제시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용역은 상품개발 초기단계부터 핵심 타켓으로 선정된 20~40대 여성 총 57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층그룹 인터뷰를 실시해 진행됐다.

특히 상품개발의 방향성 모색부터 시제품 테스트까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개발된 시제품 5종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과일함량을 최대한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첨가물도 최소화했다. ‘건강’하고 ‘맛있는’간식이라는 컨셉으로 첨가물을 낮추고, 당도는 높혔다.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는 맛과, 식감, 레시피 평가에 그친 것이 아닌 개발된 상품의 브랜드 제고 방안과 유통 전략을 제시했다. 임실 과수를 활용한 제품의 마케팅 방향 등도 함께 논의됐다.

 

신제품은 ‘싱긋’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12월 준공예정인 임실N과수가공사업장을 통해 생산하고,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커피전문프랜차이즈 등에 유통할 계획이다.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6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 4년간 지원받게 되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심 민 군수는 “청정임실에서 생산된 과수를 이용해 만들어낸 신제품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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