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삼노, 한명란)는 17일 영등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영등1동 소라산 마을축제를 기념해 청소년 장학금 33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통장협의회・새마을부녀회・자율방범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와 서울대학교 대학생 보호자 외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 장학금 대상자는 관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9명으로 대학생 3명 50만원씩과 중・고등학생 6명 30만원씩 총 330만원이 지원됐다.

한편 장학금은 주최기관인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5개 단체(농협중앙회 영등지점 직원, 동행노인복지센터, 미즈베베산부인과, ㈜에이치엔지에프, 효사랑노인복지센터) 및 동민 6명(김진대, 민충기, 정기정, 정명자, 채수열, 채수훈)이 1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십시일반 후원한 성금으로 제1회 영등1동 소라산 축제인 마을음악회 때 기탁했다.

영등자율방범대 이증효 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의를 가지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해 내년 마을축제 때도 장학금 지원해 나눔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마을 이웃들이 챙겨주셔서 더욱 감사드리며 이 은혜를 잊지 않도록 자녀를 잘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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